[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연말을 맞아 가수들의 '비글미'가 가득 담긴 아무말 인터뷰를 준비했다. 대기실에 무작정 습격해 던진 맥락 없는 소소한 질문들에 그룹 갓세븐(JB, 마크, 잭슨, 진영, 영재, 뱀뱀, 유겸)은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답을 이어나가며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Q. 요즘 꽂힌 취미는?
JB: 저는 요즘에 잘하지는 않는데요. 밤낚시 가는 걸 좋아해요.
유겸: 저는 요즘에 이사해서 TV 보는 걸 열심히 하고 있어요. 최근에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재밌게 봤어요.
Q. 갓세븐을 표현할 수 있는 형용사는?
마크: 형용사 뭐예요?
멤버들: 재밌다. 활발하다. 솔직하다. 가식 없고.
Q. 쇼핑몰에서 물건을 샀는데 살짝 흠집이 나 있다면 바꾸나 안 바꾸나?
멤버들: 바꿔야죠.
진영, 영재: 저는 안 바꿔요. 있는대로.
Q. 갓세븐이 생각하는 멋있는 패션은?
영재: 뱀뱀 패션.
뱀뱀: 자기 몸에 잘 맞는? 입을 때 비율 좋아보이는 옷들.
Q. 만약 한 가지만 기억할 수 있다면 어떤 걸 기억하고 싶은지.
뱀뱀: 제 이름.
멤버들: 와 자존감.
멤버들: 갓세븐, 가족.
마크: 사람, 아는 사람들.
멤버들: 밥 먹는 방법, 숨 쉬는 방법, 통장 비밀번호.
Q. 세계 어느 나라든 갑자기 훌쩍 떠날 수 있다면 어디로 갈 것인가.
진영: 뱀뱀 집 가서 얹혀 살려구요.
JB: 저는 베를린 아니면 일본에 가서 휴양을 (즐기고 싶습니다.)
유겸: 오로라 나오는데 어디죠? 아이슬란드 가고 싶어요.
마크: 런던이요. 안 가봐서. 이번에 처음으로 유럽 가봤는데 런던은 안 가봤어요.
Q. 요즘 빠져 듣고 있는 노래는?
멤버들: 오~ 리패키지 앨범 노래. 앨범 홍보 좀 하자. '미라클(Miracle)'
Q. 마음대로 공연을 기획해서 할 수 있다면 어떻게 하고 싶은지?
뱀뱀: 저희는 뭐든 다 할 수 있어요. 발라드, 알앤비, 힙합...
마크: 그냥 우리 처음부터 지금까지 냈던 노래 다 한 번 하자.
JB: 재밌는 공연, 볼 거리 많고.
유겸: 다양한 음악 들을 수 있어요.
마크: 야외 공연 사거리에 무대 세워서 하고 싶었습니다.
Q. 팬들에게 제일 감동 받았던 순간은?
유겸: 와우.
JB: 컴백할 때마다 응원소리 들으면 고맙다는 생각을 많이 하죠.
유겸: 목이 터져라 응원해주시는 걸 보면 감동적이에요.
뱀뱀: 저희도 자신이 생기고.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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