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손흥민 어시스트 받은 케인 "손흥민이 밥상 차려줬다"
작성 : 2018년 12월 24일(월) 11:51

손흥민 / 사진=토트넘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이 밥상을 차려줬다"

해리 케인이 손흥민의 어시스트에 고마움을 전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에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손흥민은 0-1로 뒤진 전반 27분 에버튼 조던 픽포드 골키퍼와 커트 주마의 실수를 틈타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4-2로 앞선 후반 16분에는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신고했다.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한 손흥민은 도우미로도 나섰다. 후반 29분 절묘한 땅볼 크로스로 해리 케인의 쐐기골까지 어시스트했다.

경기 뒤 케인은 경기 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에게 농담 섞인 감사 인사를 했다. 옆에 손흥민이 함께 한 가운데 입을 연 케인은 "몇 차례 기회를 놓쳤지만, 동료들이 도와줬다"고 고마움을 전한 뒤 "손흥민에게 어시스트 좀 해달라고 투정을 부렸다. 고맙게도 손흥민이 후반전에 밥상을 차려줬다"고 농담을 했다.

한편 손흥민은 첫 골에 대해 "어려운 각도였다. 정확히 공을 차려고 노력했다. 좋은 시기에 골이 터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 매 경기 집중해야 한다. 이후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