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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희 29점 폭발' 삼성, 오리온 누르고 5연패 늪 탈출
작성 : 2018년 12월 21일(금) 21:31

이관희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서울 삼성이 고양 오리온을 누르고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삼성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오리온과 경기에서 98-88으로 이겼다. 이로써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삼성은 시즌 6승째(19패)를 신고하며 꼴찌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오리온은 시즌 9승16패가 됐다.

이날 삼성 이관희는 홀로 29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시작과 동시에 천기범의 어시스트를 받은 문태영의 득점이 터지며 포문을 열었다. 삼성은 문태영의 연속 3점포와 천기범의 골밑슛으로 격차를 벌렸고, 1쿼터 막판 이관희가 시도한 세 번의 외곽슛이 모두 상대 골망을 가르며 리드를 점했다.

2쿼터에도 삼성의 우위는 지속됐다. 삼성은 대릴 먼로와 허일영을 앞세운 오리온의 거센 추격에 잠시 주춤했지만, 이관희의 3점포와 유진 펠프스의 연이은 득점이 터지며 좀처럼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3쿼터는 쫓고 쫓기는 양상의 경기가 진행됐다. 삼성은 네이트 밀러의 외곽슛과 펠프스의 득점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오리온은 최진수와 허일영이 3점포를 각각 한 개씩 성공시킨 가운데 먼로가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갔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삼성은 쿼터 시작부터 나온 상대 턴오버를 틈 타 문태영, 밀러, 이관희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순식간에 6점을 뽑았다. 승부의 추는 삼성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삼성은 이후 우위를 잃지 않으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경기는 삼성의 98-88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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