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배우 박소담이 영화 '언더독'을 통해 더빙 연기에 첫 도전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언더독'(감독 오성윤·제작 오돌또기)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 이준혁, 오성윤 감독, 이춘백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소담은 '언더독'을 통해 더빙에 처음 도전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목소리 연기는 처음이라 제가 이걸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있었다"며 "전 도경수 씨처럼 스튜디오 녹음실이 익숙한 사람이 아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제 표정이 보이지 않고 목소리로만 제 감정을 전달하는 게 잘 될까 걱정했다. 아니나 다를까 해보니까 좀 과하게 해야 할 때가 있고, 너무 과하면 안 돼서 중간 지점을 찾기가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감독님이 시범을 많이 보여주셔서 재밌게 했다"며 "저는 영화를 미리 봤는데 다른 선배님들과 감독님들이 재밌게 만들어주신 것 같아서 빨리 큰 화면으로 다시 보고싶다"고 덧붙였다.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뀌어 버린 강아지 뭉치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기 위한 위대한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2019년 1월 16일 개봉.




추승현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