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현민 기자] 개인 통산 99개 메달에 빛나는 '한국 펜싱 여제' 남현희가 운동 콘텐츠 저작권 보급에 앞장선다.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가 참여하는 운동 콘텐츠 플랫폼은 운동 전문가가 음악이나 미술 등의 예능 분야와 마찬가지로 창작물에 대해 직접적인 저작 수익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탄생했다. 세계적으로 많은 운동 전문가들이 유튜브나 SNS 등에 영상을 올려 자신의 운동 노하우를 공유하는 대신 제품 협찬 및 조회수에 따른 광고 같은 간접 수익을 얻고 있는 현실과는 대조적이다.
남현희는 "운동을 평생의 업으로 알고 피나는 노력을 해온 많은 운동 전문가들을 많이 봐왔는데 그들의 재능이 사회적으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대가로 이어지지 않는 환경이 늘 아쉬웠다"며 "운동 저작권이라는 개념이 대중에게 알려지고 시스템적으로 안착되기 바란다"고 참여 취지를 밝혔다.
최근 '펜싱 기초 입문'이라는 타이틀로 첫 촬영을 마친 남현희는 "작은 변화가 많은 운동 전문가들에게 긍지를 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펜싱이라는 귀족 스포츠를 대중들에게 쉽고도 널리 알릴 양질의 콘텐츠를 많이 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현민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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