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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져도 좋은 '청바지' 마력
작성 : 2014년 08월 07일(목) 17:52

왕빛나, 서영, 에이핑크 윤보미(왼쪽부터)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최지영 기자] 이번 시즌 일명 ‘찢청’이라고 불리는 디스트로이드 진의 인기가 거세다. 그런데 좀 과하다. 찢어지다 못해 무릎이 훤히 드려다 보일 정도로 구멍이 난 수준. 찢어졌다는 느낌보다는 ‘너덜너덜’하다는 표현이 오히려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이 청바지는 ‘보이프렌드 진’이라고 불린다. 마치 남자친구의 마치를 빌려 입은 듯한 편안함과 자유로움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핏 역시 루즈해서 그동안 스키니진에 갇혀 있던 여자들의 다리에 자유함(?)까지 선사했다. 특히 여자가 입었을 때 지나치게 꾸미지 않으면서 신선한 느낌을 준다.

◆보이프렌드처럼 캐주얼하게


에이핑크 정은지, 윤보미, 포미닛 허가윤(왼쪽부터)


디스트로이드 진은 그 자체로 상당히 멋스럽기 때문에 사실 코디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티셔츠에 디스트로이드 진 하나만 매치해도 세련된 캐주얼 룩이 완성된다. 오히려 너무 화려한 의상과의 매치는 바지가 튀기 때문에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스냅백을 쓴다던지 시계나 반지 정도의 액세서리만 매치하는 것이 좋다.

에이핑크 정은지와 윤보미는 루즈한 티셔츠에 디스트로이드 진을 매치하고 운동화를 신어 깜찍하면서도 보이시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포미닛의 허가윤은 좀 더 깔끔한 느낌의 청바지와 프린팅 티셔츠로 산뜻한 느낌의 룩을 선보였다.

◆생긴 것과 다른 반전의 매력


서영, 지나(왼쪽부터)


디스트로이드 진 자체만 보면 상당히 펑키하고 빈티지한 느낌이 강하다. 때문에 이런 콘셉트의 스타일링만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큰 오산. 섹시부터 페미닌까지 아이템의 매치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연출이 가능하다.

디스트로이드 진은 하이힐과 상당히 잘 어울린다. 여기에 상의를 블라우스, 티셔츠, 재킷 등 무엇을 매치하느냐에 따라 그 분위기는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이때 바지는 롤업해서 입는 것이 포인트. 보이시함 속에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다.

가수 지나는 화이트 셔츠와 재킷에 아이스 워싱 진을 매치해 상쾌하면서 모던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여기에 그가 신은 화이트 힐은 페미닌함을 더해준다. 배우 서영은 화이트플라워 패턴이 돋보이는 시스루 상의를 입어 전체적으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레드 컬러 슈즈와 백을 매치함으로 섹시한 느낌까지 양념으로 가미돼 더욱 매력적이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최지영 기자 stnews@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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