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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 이민경 "워킹맘으로 제2의 인생, 사업에 재미 느껴" [직격인터뷰]
작성 : 2018년 12월 20일(목) 11:38

이민경 / 사진=이민경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걸그룹 디바로 활동했던 이민경이 가방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이민경은 1990년대 말~2000년대 초 힙합 걸그룹 디바의 막내로 활동하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디바 활동 이후 그는 2008년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시작으로 뮤지컬 배우로 활약했고 MC로 활동하기도 했다.

육아에 올인하느라 한동안 연예계에서 떨어져 있던 그는 지난 4월 가방 브랜드를 론칭했다. SNS상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일명 '인스타백'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이민경은 19일 스포츠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여름에 PVC 소재에 컬러풀하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나왔는데 초기부터 반응이 좋았다. 가방이 나온지 얼마 안 돼 품절이 되기 시작하더라. 사업이 1년도 채 안 됐는데 그것 치고는 너무 잘 되고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민경 / 사진=이민경 인스타그램 캡처



2015년 결혼 2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홀로 딸을 키우던 그는 그간 육아에만 전념했다. 그러다 문득 가방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민경은 "15세 때부터 가수일을 시작했다. 계속 이쪽 일만 해오다 다른 뭔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올인하고 싶은 일이 없었다. 그러다 지난해 겨울 여행을 갔다 오면서 가방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평소 그는 패션에 관심이 많았고 이미 가방 사업을 하고 있던 동생을 통해 가방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터득했다. '엑셀'을 배운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워킹맘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있다"는 그는 "가방 사업을 하면서 점점 재미가 생겼고 키우고 싶더라. 올해는 배움의 시기였다면 내년에는 유통적인 부분을 신경쓰고 싶다"고 사업적 포부를 밝혔다.

또 연예계 활동에 대한 질문에도 그는 "쉬는 동안 연락 오긴 했는데 육아에 전념하다 보니 컨디션도 좋지 않았고 뜬금없이 방송 나가기가 조금 그렇더라. 그런데 딸이 TV에 엄마가 나오는 걸 보고 '엄마가 예전에 이런 일을 했구나' 하고 좋아한다. 또 지금 사는 모습이 보기 좋다면서 방송에 자연스럽게 사는 모습을 보여줘도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도 있다"면서 연예계 활동 재개 또한 열어놓고 있다고 전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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