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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 학원 가지 말고 TV 보자 [종합]
작성 : 2018년 12월 20일(목) 10:58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이 새로운 공부법으로 실험에 나선다.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예능프로그램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원희, 이재룡, 김종민, 이사배, NCT 재민, 박현우 PD가 참석했다,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은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도 영어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게 해주는 에듀 예능 프로그램.

이날 박현우 PD는 “시즌2를 들어가게 됐는데 생각보다 영어에 대한 관심들이 많으셔서 기획하게 됐다. 시즌2라기 보다는 100시간을 강조해서 만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7살 딸이 있는데 딸부터 50~60대까지 영어를 하고 싶다고 얘기하시더라. 학교 다닐 때 배운 공부가 회화가 아니고 시험 위주다. 재가 아는 서울대 의대 출신도 점수와 달리 여어를 못하시더라. 그래서 영어는 정말 필요하겠다 싶어서 기획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100시간’을 콘셉트로 잡은 이유에 대해서는 “5일 동안 1시간씩 하는 것 보다는 매일 3~4시간씩 하는 게 효과가 좋다고 해서 실험적으로 100시간을 가지고 15일 공부를 했다. 하루에 7시간 정도 개인 공부, 수업, 녹화를 했다. 이후 해외를 나가서 효과가 있나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촬영 장소를 괌으로 정한 이유도 밝혔다. 박현우 PD는 “영어를 쓰는 나라가 많은데 시간적, 거리적, 영어 사용 등을 봤을 때 괌이 최적인 것 같아서 갔다. 여행 영어를 쓰지 않고 현지인들과 사귀어 봤다”고 말했다.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 박현우 PD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캐스팅 이유에 대해서는 “이사배 씨는 시즌1 때부터 제가 생각했었던 인물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보면 영어가 거의 없더라. 해외 팬들이 질문을 많이 하는데 답이 없어서 영어를 못하나 보다 싶어서 DM을 보내 섭외했다. 김종민 씨는 천재설이 있지만 아니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김원희 씨는 예전에 프로그램을 함께했어서 얘기를 해봤다. 마침 옆집에 외국인이 이사 와서 학원 신청을 하려고 하셨더라. 그래서 같이 하게 됐다. 이재룡 씨는 영어를 하고 싶어 하는 의지가 강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재민 씨는 아이돌 그룹에 영어 잘하는 멤버가 꼭 있는데 솔로를 하게 되면 한이 된다고 하길래 NCT를 추천받아 섭외했다”고 덧붙였다.

이사배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에 해보니 영어가 재밌더라. 실력이 느는 과정이 재밌었다. 보시는 분들이 팁도 얻고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박현우 PD는 "시즌1의 출연진의 전후에 중점을 뒀다. 이번에는 100시간을 강조하긴 하지만 영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 몰입해서 배웠을 때 달라지는 부분에 중점을 뒀다"며 "1회에 샘 해밍턴과 안현모 씨가 나와서 우리가 영어를 쓰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전반적인 이야기를 할 거다. 일반인도 쉽게 다가올 수 있게 만들었으니 관전 포인트로 봐 달라. 전체 관람가이니 아이와 함께 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나도 영어사춘기 100시간’은 20일 오후 8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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