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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후임은 솔샤르?…맨유, 영상 업로드 후 돌연 삭제
작성 : 2018년 12월 19일(수) 11:13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최근 조세 무리뉴 감독과 결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임시 감독 부임을 발표했다가 돌연 게시물을 삭제했다.

맨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끈 맨유는 올 시즌 7승5무5패(승점 26)로 6위에 머물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3년을 채우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여러 사령탑들이 거론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끈 지네딘 지단 감독부터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등이 그 후보군이다.

하지만 맨유는 새 감독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큰 실수를 저질렀다.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에 솔샤르가 지난 1999년 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득점을 뽑아내는 영상과 함께 "솔샤르는 우리의 임시 감독을 맡는다"고 밝혔다. 맨유는 돌연 해당 동영상을 삭제했지만, 이미 일파만파 퍼진 후였다.

한편 솔샤르는 맨유에서 11시즌 동안 활약하며 126골을 터뜨렸다. 앳된 외모 덕에 '동안의 암살자'라고 불린 솔샤르는 현역 생활 마감 후 노르웨이 리그의 몰데 지휘봉을 잡았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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