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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우연' 맨유서 경질된 무리뉴, 첼시서도 3년 전 이날 짐쌌다
작성 : 2018년 12월 18일(화) 19:13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3년차 징크스'에 시달리던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기막한 우연이 찾아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경질된 이날로부터 정확히 3년 전인 2015년 12월 18일 당시에도 무리뉴 감독이 첼시에서 경질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떠난다. 맨유를 이끈 그의 노력에 감사함을 전한다. 그의 미래에 성공을 빈다"라며 무리뉴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팀을 맡은 지 3년 차 되는 시즌에 항상 자신의 팀과 좋지 못한 결말을 맞이했다. 첼시에서의 세 번째 시즌이던 2006-2007 시즌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갈등을 빚은 끝에 2007년 9월 경질된 무리뉴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3년차던 2012-2013 시즌 무관에 그친 후 경질됐다.

2013년 첼시로 복귀한 후에도 3년차였던 2015-2016 시즌 초반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고 2015년 12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맨유에 자리잡은 무리뉴는 3년 만에 다시 짐을 싸게 됐다. 공교롭게도 무리뉴 감독은 첼시에서 물러났던 2015년 역시 12월 18일 경질됐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를 떠난지 딱 3년 만에 맨유와도 작별을 하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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