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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VS PSG, 리버풀 VS 바이에른…챔스 16강 빅매치 성사
작성 : 2018년 12월 17일(월) 21:38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이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맞붙는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7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2018-2019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대진 추첨을 실시했다.

유럽 최고의 팀을 가리는 대회인 만큼 16강부터 명문팀들이 맞대결을 펼치는 흥미로운 구도가 만들어졌다. 가장 인상적인 대진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파리 생제르맹(PSG),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의 대결이다.

최근 몇 년간 좋지 못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맨유는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6위에 처져 있다. 리그 우승은 사실상 물 건너 갔고,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성공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시즌이다. 토너먼트라는 특성, 실리축구를 구사하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버티고 있지만 PSG의 막강한 공격력을 막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PSG는 네이마르와 킬리앙 음바페, 에딘손 카바니라는 막강한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17라운드까지 치른 리그에서만 29실점하며 이미 지난 시즌 리그 총 실점 28실점을 넘어섰다. 망가진 맨유의 수비가 PSG의 공격을 막아내는지가 16강의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거침없는 상승세의 주인공 리버풀은 분데스리가 거함 바이에른 뮌헨을 만난다. 최근 몇 시즌 독일과 유럽 무대를 주름 잡았던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니코 코바치 감독 체제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부진에 빠져 있다. 아르연 로번과 프랑크 리베리의 노쇠화,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도 바이에른 뮌헨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 반면 리버풀은 로베르토 피르미누와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로 이어지는 막강한 삼각 편대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전술이 완벽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이 올 시즌 주춤한 바이에른 뮌헨을 잡아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2018-2019 UFE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샬케04(독일)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 유벤투스(이탈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 바르셀로나(스페인)
AS로마(이탈리아) - FC포르투(포르투갈)
아약스(네덜란드)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 - 바이에른 뮌헨(독일)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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