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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역대 청불영화 최고 흥행작 등극…'내부자들' 기록 재경신
작성 : 2018년 12월 17일(월) 16:41

'마약왕' 포스터 / 사진=쇼박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올 연말 대미를 장식할 '마약왕'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제작 하이브 미디어코프)이 개봉 2일 전부터 역대 청불 최고 흥행작 '내부자들' 사전 예매량 기록을 다시 경신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지난 16일 '내부자들'의 사전 예매량 기록을 깨고, 17일 오전 7시 기준 사전 예매량 3만 218장을 기록, 다시 한번 '내부자들'의 사전 예매량 수치를 재경신했다.

'내부자들'은 권력의 민낯을 파헤치며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면, '마약왕'은 한 인물의 일대기를 통해 시대의 아이러니를 바라보는 영화로 '내부자들'과 또 다른 결로 완성되어 웰메이드 영화라는 언론의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후반부 2-30분은 눈을 뗄 수 없는 송강호의 몰아치는 압도적 연기는 대한민국 영화 및 송강호 필모그래피 사상 보지 못했던 명불허전 연기력을 펼치며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

이와 함께 1970년대 마약이 유통되던 대한민국의 아이러니한 실제 현실과 실존 인물들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사실이 영화를 통해 보이면서 벌써부터 마약 사건들에 대해서도 검색량이 높아지는 화제성까지 입증하고 있다. 이같이 '마약왕'은 화제와 예매까지 개봉과 가까워지면서 새로운 한국 영화 탄생을 예고한다.

송강호 주연의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 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다. 19일 개봉.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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