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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 제압' 베트남, 말레이시아에 앞선 채 전반종료(2보)[스즈키컵 결승]
작성 : 2018년 12월 15일(토) 22:10

베트남 / 사진=스즈키컵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베트남이 리드를 점한 채 말레이시아와 스즈키컵 결승 전반전을 마쳤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을 치러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베트남은 지난 1차전 원정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두며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다.

베트남은 당반럼 골키퍼를 시작으로 꿰응옥하이, 도안반하우, 응우옌 쫑호앙, 응우옌 아인득, 도흥중, 응우옌 꽝하이, 판반득, 쩐딘쫑, 두주이마인, 응우옌 후이훙이 선발로 나섰다.

말레이시아는 파리잘 말리아스 골키퍼, 샤룰 사드, 샤미 사파리, 샤즈완 안딕, 아이딜 자푸안, 자쿠안 아드하, 노르샤룰 이들란 탈라하, 사파위 라시드, 아크람 마히난, 모하마두 수마레, 샤메르 쿠티 압바가 선발 자원으로 낙점 받았다.

베트남은 경기 이른 시간 선취골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베트남은 전반 6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꽝하이가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꽝하이의 발을 떠난 공은 이를 기다리고 있던 아인득의 그림 같은 발리 슈팅으로 연결되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주도권을 잡은 베트남은 말레이시아를 몰아붙였다. 베트남은 전반 14분 꽝하이가 기가 막힌 패스를 찔러 전방 공간을 열었다. 공을 잡은 아인득은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슈팅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양 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받는 양상의 경기를 펼쳤다. 베트남은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긴 했지만 너무 공격에 급급했다. 말레이시아는 문전에서의 세트피스를 중심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베트남은 전반 32분 상대 박스 안에서 공을 가로챈 꽝하이가 뒤쪽에서 기다리고 있던 도흥중에게 안정적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도흥중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문을 외면하고 말았다.

말레이시아는 전반 막판 박스 부근에서 회심의 슈팅을 날렸으나 베트남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양 팀의 전반전은 베트남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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