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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맹활약' 현대모비스, 삼성 잡고 11연승 질주…KCC 승전보
작성 : 2018년 12월 15일(토) 17:32

라건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11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81-73으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11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19승3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은 4연패에 빠져 5승18패로 최하위를 전전했다.

이날 라건아는 24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시작부터 앞서갔다. 현대모비스는 섀넌 쇼터와 이종현이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계속해서 실책을 범해 삼성에 주도권을 넘겨주며 1쿼터 역전을 허용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도 연이은 실책으로 고전했다. 그러나 라건아가 골밑을 장악했고, 삼성의 공격을 차단하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라건아가 삼성 골밑을 초토화 시키며 계속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쇼터 역시 득점을 기록해 3쿼터에만 두 선수가 17점을 합작했다.

삼성은 김태술이 부상했으나 이관희가 전반에만 6개의 스틸을 했고, 유진 펠프스가 16점을 몰아치며 대등한 승부를 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와 쇼터가 3쿼터에 17점을 합작하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결국 리드를 유지한 현대모비스는 4쿼터 여유로운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챙겼다.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81-73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같은 시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전주KCC가 부산KT에 88-69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CC는 2연승을 달리며 10승11패로 6위를 유지했다. KT는 13승9패로 3위 자리로 내려 앉았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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