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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19점' LG, 연장 접전 끝에 전자랜드 꺾고 시즌 12승 고지
작성 : 2018년 12월 14일(금) 21:56

조쉬 그레이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창원LG가 연장 접전 끝에 인천 전자랜드를 격파했다.

LG는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6-84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시즌 12승10패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14승9패가 됐다.

이날 LG 조쉬 그레이는 19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은 LG가 주도했다.

LG는 1쿼터 그레이의 공격력을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LG는 김종규가 득점행렬에 가담했고, 유병훈과 조성민의 외곽포가 터지며 리드를 유지했다. LG는 2쿼터 전자랜드의 추격에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48-32로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3쿼터부터 전자랜드의 맹공이 시작됐다.

전자랜드는 기디 팟츠가 연달아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맹렬히 LG를 추격했다. 전자랜드는 정효근이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격차를 좁혔고, 1점 차로 따라 붙은채 4쿼터에 돌입했다.

전자랜드의 기세는 4쿼터에도 이어졌다. 전자랜드는 4쿼터 머피 할로웨이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쫓고 쫓기는 경기 양상을 보였다. 결국 두 팀은 정규시간 내에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치열했던 승부는 연장 1쿼터에서 결정됐다. LG는 연장 초반 그레이의 5연속 득점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 외곽포가 적중하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LG의 86-84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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