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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호에 힘을' 베트남 축구협회, 10년 전 우승 주역 초대
작성 : 2018년 12월 14일(금) 17:36

사진=ZING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08년 베트남의 스즈키컵 우승을 이끈 주역들이 10년만에 다시 결승전을 찾는다.

베트남 축구협회는 15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와의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 2008 스즈키컵에서 우승한 베트남 대표팀 선수들을 초대한다.

베트남 축구협회는 2008년 우승 선수들을 초대하며 베트남 축구에 큰 획을 그은 주역들에게 보답하고, 2008년 우승의 기운을 얻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다만 팀을 이끌었던 엔리케 카스티요 감독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한다.

베트남 축구협회는 미딘 스타디움 별도 스탠드 구역에 자리를 만들어 레전드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2008년 스즈키컵 우승 멤버들의 응원이 현재 베트남 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에게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원정 결승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와 2-2로 비겼다. 2차전에서 승리하거나, 0-0, 1-1로 비길 경우 우승을 확정짓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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