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이제 모든 포트나이트 유저가 창의력을 발휘해 나만의 '포트나이트 섬'을 만들 수 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14일 "포트나이트에 새롭게 추가된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티브'를 모든 플레이어가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티브는 전투를 통해 살아남는 생존 경쟁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포트나이트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할 수 있는 새로운 플레이 방식의 기능이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7일 포트나이트 시즌 7 개막에 맞춰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이고 배틀패스 시즌 7 구매자에게 얼리 액세스로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티브를 제공한 데 이어, 이번에 모든 플레이어에게 오픈했다.
모든 포트나이트 플레이어에게는 4개의 섬이 제공되며, '크리에이티브 허브'를 통해 자신의 섬으로 이동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이곳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구조물을 만들거나, 얼음판과 함정, 장애물, 유인 포탑 등의 장치와 무기, 소모품 등을 섬에 생성할 수 있고, 변경사항은 자동으로 저장된다.
플레이어는 크리에이티브 허브를 통해 본인의 섬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의 섬이나 커뮤니티에서 선정한 추천 섬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친구가 자신의 섬을 편집하거나 구조물을 건축할 수 있게 섬의 편집이나 건설 권한을 설정할 수도 있다.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티브는 단순히 구조물을 건축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체력과 피해 정도, 부활 장소 설정부터 팀 분배, 경기 제한 시간 등의 규칙을 직접 설정해 레이싱 게임이나 공중전과 같이 포트나이트와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게임도 창작이 가능할 정도로 높은 자유도를 제공한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기발하고 참신한 게임 플레이로 인기를 끌고 있는 포트나이트가 이번엔 플레이어의 창의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에픽게임즈는 플레이어가 자신의 상상력과 기획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나가며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계속해서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티브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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