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 누나' 김연경이 활약하고 있는 터키여자 프로배구 엑자시바쉬 비트라(이하 엑자시바쉬)가 라이벌 바키프방크 SK(이하 바키프방크)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개막 후 현재까지 두 팀 모두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한 쪽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시즌 첫 패배를 맛보게 된다. 어떤 팀을 가든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에이스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김연경이 바키프방크와의 맞대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까. 두 팀의 대결은 오는 15일 오후 10시 20분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무료 생중계된다.
김연경은 어딜 가나 스타다. 페네르바체에서 상하이로, 다시 엑자시바시 팀을 옮기며 다시 한 번 터키 리그에서 뛰게 된 김연경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간간이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보충한 가운데, 출격할 때마다 많은 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5일 친정팀 페네르바체와의 맞대결에서는 17득점을 올리며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두 팀은 시즌 개막 전 열린 슈퍼컵에서 이미 한 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김연경은 2개의 서브와 블로킹 1개, 총 10득점을 성공시키며 엑자시바시의 세트스코어 3-1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번 바키프방크와의 리그 경기는 우승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엑자시바쉬가 우승에서 멀어진 사이 그 자리를 대신한 숙적이 바로 바키프방크기 때문이다. 엑자시바쉬의 마지막 우승은 2011-12시즌이다. 엑자시바쉬는 이번 시즌 바키프방크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전력 보충의 일환으로 기존 멤버인 라슨, 보스코비치와 재계약을 맺는 동시에, 김연경을 영입했다. 김연경이 바키프방크와의 경기에서 활약하며 팀의 승리롤 이끌 수 있을지 배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터키여자 프로배구 리그 최대의 라이벌 두 팀, 엑자시바쉬와 바키프방크의 경기는 15일(토) 오후 10시 20분부터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회원 누구나 PC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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