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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김보경 9일부터 '챔피언십' 시즌 개막…EPL 승격 노린다
작성 : 2014년 08월 07일(목) 13:45

카디프 시티 김보경(왼쪽)과 볼턴 이청용 /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김보경(25·카디프 시티)과 이청용(26·볼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위해 그라운드에 출격한다.

잉글랜드 2부 리그인 스카이벳 챔피언십은 오는 9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이우드 파크에서 열리는 블랙번과 카디프 시티의 개막전으로 2014-2015 시즌 대장정을 출발한다.

총 24개 팀이 경쟁하는 챔피언십에서는 1∼2위 팀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자동 승격되며, 3∼6위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나머지 한 장의 승격 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반면 22∼24위는 3부리그인 리그 1로 강등된다.

김보경의 소속팀인 카디프시티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했으나 최하위에 그쳐 강등당해 재승격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팀의 부진과 감독 교체로 인해 입지가 좁아진 김보경은 연이어 출전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2일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와의 연습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해 골을 기록하며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다.

또 김보경의 경쟁자였던 조던 머치가 프리미어리그 승격팀인 퀸스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한 점은 호재다.

이청용은 9일 오후 11시 왓포드와의 원정경기로 볼턴에서 6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이청용의 소속팀인 볼턴은 2012년부터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이후 3시즌 동안 챔피언십에 머물고 있다.

이청용은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이적설이 제기됐으나 결국 볼턴에 머무르게 됐다. 볼턴과 1년의 계약이 남은 이청용은 이번 시즌 활약으로 몸값을 올려야 할 처지다.

프리시즌 경기 동안 중앙 미드필더로도 기용된 이청용의 포지션 전환 문제도 주목된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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