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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 페스트' 호러 축제가 시작됐다, 극강 공포 부른 '오싹 포인트 셋'
작성 : 2018년 12월 13일(목) 18:06

영화 '헬 페스트' / 사진=영화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호러 축제가 시작됐다.

'워킹데드' 제작진의 페스티벌 호러 영화 '헬 페스트'(감독 그레고리 플로킨) 측이 12월 13일 개봉일을 맞아 '오싹 포인트'를 공개했다.

'헬 페스트'는 쇼인지 리얼인지 구분할 수 없는 살인이 시작된 호러 축제에서 10대들의 공포를 그린 호러 영화다.

'헬 페스트'의 첫 번째 오싹 포인트는 '그 사람'이 선사하는 혼란 속 공포다. 1년에 한번 열리는 호러 축제 헬 페스트에 놀러간 나탈리(에이미 포사이스)와 친구들은 첫 번째 호러 스테이지인 좀비 폐교의 끝에서 그 사람의 끔찍한 살인을 목격한다.

호러 축제인만큼 무서운 분장을 한 채 깜짝 놀래주는 퍼포먼스로 가득한 헬 페스트지만, 그 사람의 살인은 쇼가 아닌 리얼 상황인 것 같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는 나탈리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친구들과 달리 나탈리는 진짜 살인일 수 있다는 의심을 멈추지 못하고 혼란스러운 공포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가면에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쇼인지 리얼인지 구분할 수 없는 살인의 공포를 안겨주는 그 사람의 등장은 죽음의 축제 헬 페스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린다.

두 번째 오싹 포인트는 그 사람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나타날지 모른다는 불안이 주는 공포다. 자신의 살인을 목격한 나탈리와 친구들을 쫓기 시작한 그 사람은 끊임없이 나탈리 일행을 압박한다. 특히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나이트 범퍼에서 그 긴장은 극에 달하는데, 어두운 터널 속 갑자기 놀이기구의 작동이 멈추고 혼자 남은 나탈리 앞에 그 사람이 나타나며 끔찍한 불안감에 휩싸이게 만든다. 여기에 이어 그 사람과 똑같은 가면을 쓴 퍼포머들의 등장은 불안한 심리에 정점을 찍는다.

마지막 오싹 포인트는 침묵을 깨는 나탈리의 문자 알림 소리이다. 헬 페스트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잠시 벗어나 겨우 안정을 찾은 나탈리는 뒤따라오고 있는 친구 개빈(로비 아탈)에게 문자를 보낸다. 그 순간 나탈리의 귓가에 울리는 문자 알림 소리. 화장실에 있는 또 다른 사람의 휴대폰 소리라 생각하며 넘어가지만 자신이 보내는 타이밍과 계속해서 맞아떨어지는 상황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직감한다.

특별한 공포 장치가 없는 화장실에서 오로지 문자 알림 소리만으로 공포심을 극대화하는 이 장면은 헬 페스트의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다는 그 사람의 경고로 느껴져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문자 소리가 가까워질수록 관객들의 심장을 내려앉게 만드는 공포스러운 상황은 언제 등장할지 모르는 그 사람의 존재와 겹쳐져 극강의 공포를 전할 예정이다.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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