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하얏트서울=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박상현이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박상현은 13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18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상금왕, 덕춘상(골프존 최저타수상), 한국골프 기자단 선정 2018 BEST PLAYER TROPHY를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박상현은 지난 2014년 덕춘상을 수상한 바 있지만 상금왕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4년 KPGA에 입회한 박상현은 올해 제37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산뜻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박상현은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 2위 그리고 제34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박상현은 현재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대회 출전으로 인해 이날 시상식에 참가하지 못했다. 대신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상현은 "정말 기다려왔던 순간이다. 상금랭킹 2위로 끝난 적이 많았다. 14년 만에 상금왕을 처음 타게 돼 정말 기분 좋다.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서 상을 받고 싶었지만, 인도네시아 투어 관계로 참가하지 못했다. 양해 말씀 드린다"며 "도와주신 분, 응원해주신 분이 정말 많다. 모두 감사드린다. 이게 마지막이 아니다. 내년에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