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하얏트서울=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함정우가 올 한해 프로골프를 빛낸 최고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함정우는 13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18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을 품었다.
명출상은 제 3,4대 KPGA 회장을 역임한 故 박명출 고문의 이름을 따 지난 1993년에 제정됐다. 명출상은 생애 단 한 번만 품에 안을 수 있는 특별한 상이다.
함정우는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함정우는 지난 2013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르는 등 골프계에 새 바람을 몰고왔다. 지난 2014년에는 한국오픈 최종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KPGA 입회에 성공한 함정우는 TOP 10에 총 3회 들며 두각을 나타냈고, 골프존 평균타수 5위를 기록하며 기량을 입증했다.
함정우는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부모님, 가족, 여자친구 그리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하며 "저의 밝고 긍정적인 사고가 신인상을 타게 도와준 것 같다. 내년에는 꼭 첫 우승과 제네시스 톱10을 위해서 열심히 연습할 것이다. 내년에는 우승자로 시상식에 참석하겠다"고 다짐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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