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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왕랄프2: 인터넷 속으로' 인터넷 구성 요소 인격화한 뉴캐릭터
작성 : 2018년 12월 13일(목) 16:31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인터넷 구성 요소를 인격화한 캐릭터가 눈길을 끈다.

영화 '주먹왕랄프2: 인터넷 속으로'(감독 필 존스턴)의 개성만점 뉴페이스 캐릭터가 13일 공개됐다.

'주먹왕랄프2: 인터넷 속으로'는 게임 속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놨던 절친 주먹왕 랄프와 바넬로피가 와이파이를 타고 인터넷 세상에 접속해 랜섬웨어 급 사고를 치며 기상천외한 모험을 펼치는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거대하고 복잡한 인터넷 세상 속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3인방은 섕크, 예쓰, 노스모어다. '원더우먼' 갤 가돗이 목소리 연기를 맡은 섕크는 룰도 트랙도 없는 슬로터 레이스 게임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로 단 한 번의 패배도 용납할 수 없는 승부욕을 자랑한다. 레이싱 대결을 함께 펼친 바넬로피가 믿고 따르는 인물이지만 이로 인해 동시에 랄프의 질투를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대세 동영상 사이트 버즈튜브의 운영자 예쓰는 인터넷 세상의 유행을 선도하는 패셔니스타이자 시대를 앞서나가는 트렌드세터다. 특유의 수완과 능력을 발휘해 와이파이가 뭔지도 모르는 랄프를 순식간에 '핵인싸'(아웃사이더의 반대말을 뜻함)로 등극시키는 능력자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자동완성 기능 탑재로 인한 급한 성격과 남다른 오지랖으로 상대방의 말을 가로채는 습관이 있는 검색엔진 노스모어는 작고 통통한 몸에 동그란 뿔테 안경을 착용한 귀여운 외모의 소유자로 인터넷 세상에 처음 온 랄프와 바넬로피가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반면 인터넷 세상 속 어둠의 경로에서 일하는 아웃사이더 2인방 더블 댄과 JP 스팸리는 개성 넘치는 외모를 자랑한다. 왼쪽 가슴에 리틀 댄이라고 불리는 두 번째 머리를 달고 있는 기괴한 모습의 더블댄은 상대방을 압도하는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기며 지하 세계 다크넷에서 불법 약물을 비롯한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생산한다.

비쩍 마른 몸과 다크서클로 보는 이들의 안쓰러움을 자아내는 스팸계의 실적 ZERO 영업사원 JP 스팸리는 인터넷 이용자들을 자신의 웹사이트로 끌어들이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귀찮은 팝업 광고 취급을 받으며 언제나 무시당하는 인물로 랄프와 바넬로피가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자 행복해하며 적극적으로 나선다.

오락실을 배경으로 추억의 8비트 게임 캐릭터들을 소환하며 향수를 불러 일으켰던 '주먹왕랄프'에 이어 인터넷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인 온라인 게임 캐릭터, 동영상 사이트의 알고리즘, 검색엔진, 바이러스, 팝업 광고의 특징을 살려내 인격화한 매력만점 뉴페이스 5인방은 관객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9년 1월 3일 개봉예정.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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