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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토' 유태오 "미개봉 러시아 영화로 신인상…부끄러웠다"
작성 : 2018년 12월 13일(목) 13:12

유태오 /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러시아 영화 '레토'에 출연한 배우 유태오가 신인상을 수상한 소감을 털어놓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당부했다.

1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레토' 상영 직후 출연배우 유태오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유태오는 '레토'로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제26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영화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유태오는 "대한민국문화 연예 대상의 신인상인데 국내 영화도 아니고 아직 개봉도 안 된 영화 아닌가. 쑥스러웠다"고 돌이켰다. 이어 그는 "평생 한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받게 돼 너무 감사했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다는 생각과 책임감이 들었다. 앞으로 관객들에게 '원스'나 '라라랜드'처럼 노스텔지어를 자극시키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레토'는 1981년 러시아 레닌그라드를 배경으로 자신만의 음악을 하고 싶었던 자유로운 뮤지션 빅토르 최(유태오)와 금기의 록 음악을 열망한 록스타 마이크(로만 발릭), 매력적인 뮤즈 나타샤(이리나 스타르셴바움)의 이야기를 그린다.

'레토'는 제71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사운드트랙상을 수상했다. 까이에 뒤 시네마 '올해의 영화 톱10'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레토'에 캐스팅 된 유태오는 한국계 러시아인 빅토르 최를 연기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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