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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L. 잭슨 캐릭터 변천사 '닉 퓨리 국장부터 힙한 악당까지'
작성 : 2018년 12월 13일(목) 11:28

사무엘 L. 잭슨 / 사진=각 영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글래스'(감독 M.나이트 샤말란)측이 할리우드 최고의 개성파 배우 사무엘 L. 잭슨의 역대 캐릭터 변천사를 13일 소개했다.

할리우드 대표 개성파 배우 사무엘 L. 잭슨은 선과 악을 넘나드는 다양한 개성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폭 넓은 관객층의 사랑을 받아왔다.

'아이언맨 2'를 시작으로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 등 MCU(Marvel Cinematic Universe) 시리즈에 꾸준히 등장하며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 쉴드의 국장 닉퓨리는 배우 사무엘 L. 잭슨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특히 내년 3월 개봉 예정인 '캡틴 마블'에서는 국장이 되기 이전, 쉴드 요원 시절 닉퓨리의 젊은 모습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이전의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에선 이제껏 본적 없는 독특한 힙스터 악당 발렌타인을 연기했다. 발렌타인은 세계적 인터넷 기업의 회장이자 지구 온난화 해결을 위해 인구를 대량 학살하겠다는 야심을 가진 인물이다. 비스듬히 눌러쓴 스냅백 등 독특한 힙합 스타일링과 특유의 어눌한 말투로 웃음을 자아내다가도 일순간 무자비한 악행을 저지르며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독특한 악당 캐릭터를 소화해낸 사무엘 L. 잭슨이다.

유쾌하고 시원한 액션으로 국내 17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에서는 지명수배 1순위의 킬러 다리우스 킨케이드역으로 분했다. 그는 국제사법재판소의 증인으로 출석하기 위해 엘리트 보디가드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의 보호를 받게 되는 인물이었다. 그는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좌중을 폭소하게 했고, 로맨틱한 매력까지 뽐내며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글래스'에선 천재적 두뇌를 지닌 미스터리한 설계자 미스터 글래스 역으로 돌아온다. 미스터 글래스는 뼈가 쉽게 부러지는 연약한 신체를 지녔지만 비범한 천재성을 바탕으로 사건을 계획하고 주모하는 인물이다.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강렬한 보랏빛의 슈트 등 남다른 비주얼부터 악행을 저지르게 되는 동기까지 어느 하나 평범하지 않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해당 작품은 지난 2000년에 개봉한 '언브레이커블'에 이어 19년만에 다시 미스터 글래스가 등장하는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이번 영화에서는 '언브레이커블'에서 함께 등장했던 데이빗 던(브루스 윌리스)은 물론24개의 인격을 가진 '23 아이덴티티'의 케빈(제임스 맥어보이)까지 모두 총출동해, 각기 다른 개성으로 중무장한 세 캐릭터들이 한데 모여 벌어지는 이야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글래스'는 통제불가한 24번째 인격 비스트를 깨운 케빈, 강철 같은 신체 능력을 지닌 의문의 남자 던, 천재적 두뇌를 지닌 미스터리한 설계자 미스터 글래스, 마침내 그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고 이들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미스터리 스릴러 '식스 센스'를 통해 제72회 아카데미 감독상, 각본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는 스릴러 장르의 거장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19년 1월 개봉 예정.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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