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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나의 사랑' 이탈리아 로맨스 영화 계보
작성 : 2018년 12월 13일(목) 11:10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아이 엠 러브' '레인보우 나의 사랑' / 사진=각 영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이탈리안들이 가슴에 품은 러브스토리가 국내 관객을 찾는다.

영화 '레인보우:나의 사랑'(감독 파올로 타비아니) 측이 작품에 대해 13일 소개했다.

'레인보우: 나의 사랑'은 칸&베를린영화제를 석권한 세계적 거장 감독 타비아니 형제가 선사하는 이탈리안 클래식 로맨스 영화다. 1940년대 이탈리아 피에몬테 2차 세계대전 상황 속 사랑하는 연인 풀비아를 그리워하는 청년 밀톤의 뜨거운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타비아니 형제가 함께한 마지막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레인보우:나의 사랑'은 깊고 짙은 안개가 특징인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을 배경으로 영문학에 매료된 청년 밀톤과 그가 깊이 사랑하는 연인 풀비아, 밀톤의 절친한 친구 조르조, 세 남녀의 현실과 이상, 사랑과 우정을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그려냈다. 이탈리아 현대문학의 걸작으로 꼽히는 벱페 페놀리오의 소설 '레인보우: 나의 사랑 Una QuestionePrivata'를 원작으로 했다.

이에 올 한 해 극장가를 사로잡았던 이탈리아 로맨스 영화들 또한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1983년 이탈리아의 열일곱 소년 엘리오와 그의 가족 별장에 찾아온 스물넷 청년 올리버의 특별한 여름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따뜻한 봄에 개봉하여 N차 관람객들을 양성했을 뿐만 아니라 두터운 팬층을 만들어내며 매력적인 이탈리아 로맨스로 화제를 모았다.

이어 7월에 개봉한 '아이 엠 러브'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만든 여름 3부작의 첫 작품으로, 상류층 재벌가에 시집와 삶에 회의를 느낀 엠마가 아들의 친구를 만나 이전과 다른 무언가를 느끼게 되는 이야기로 뜨거운 이탈리아의 여름을 화면 가득 느끼게 했다.

이어 이탈리아에서 찾아온 클래식 로맨스 영화 '레인보우: 나의 사랑' 또한 이탈리아 로맨스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2019년 1월 3일 개봉.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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