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원주 DB가 서울 SK를 상대로 역전극을 연출했다.

DB는 12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SK와의 원정경기에서 80-72로 역전승했다.

DB와 SK는 나란히 9승12패를 기록했다.

DB는 31-41로 뒤진 채 3쿼터를 맞이했지만, 후반 들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포스터는 25득점 6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윌리엄스는 11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현호는 12득점 6어시스트를 보탰다.

SK는 김선형이 21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3쿼터 역전을 허용한 뒤 끌려 다니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한편 전주 KCC는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었다. KCC는 9승12패, KGC인삼공사는 10승11패가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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