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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24점' 흥국생명, 접전 끝 도로공사 제압
작성 : 2018년 12월 12일(수) 21:20

이재영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흥국생명이 연패를 끊고 2위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12일 오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8-30 25-23 25-18)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흥국생명은 8승5패(승점 25)를 기록하며 2위로 도약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7승6패(승점 20)로 4위.

흥국생명은 톰시아와 이재영이 24점, 김미연이 23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전고를 울렸다. 도로공사는 파튜가 26점, 박정아가 21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흥국생명이었다. 1세트 초반 도로공사의 높이에 고전하며 8-15로 끌려갔지만, 세터 김다솔의 교체 투입 이후 톰시아와 이재영, 김미연이 살아나며 25-21로 역전승했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도 초반 리드를 허용했지만, 중반 이후 역전에 성공하며 24-21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도로공사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파튜의 연속 득점으로 듀스를 만든 뒤, 28-28에서 박정아의 퀵오픈과 서브 에이스로 2세트를 따냈다. 승부는 원점이 됐다.

승부처가 된 3세트. 도로공사가 2세트의 기세를 이어가며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흥국생명도 곧바로 추격에 성공했다. 1, 2세트와 마찬가지로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세트 후반까지 살얼음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집중력에서 앞선 팀은 흥국생명이었다. 23-22에서 이재영의 퀵오픈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김나희의 오픈 공격까지 보태며 25-23으로 3세트를 가져갔다.

기세를 탄 흥국생명은 4세트 중반 이후 톰시아와 이재영이 폭발하며 승기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경기의 분위기는 넘어간 뒤였다. 결국 4세트도 흥국생명이 25-18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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