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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튼 30득점' KEB하나은행, '대어' KB스타즈 격파
작성 : 2018년 12월 12일(수) 20:59

강이슬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EB하나은행이 '대어' KB스타즈를 잡았다.

KEB하나은행은 12일 오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75-69로 승리했다.

KEB하나은행은 4승8패를 기록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공동 선두를 달리던 KB스타즈는 9승3패가 되며 2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복병' KEB하나은행에 일격을 당했다.

파커는 30득점 11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고아라는 13득점, 강이슬은 12득점을 보탰다. KB스타즈에서는 쏜튼이 1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초반에는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KEB하나은행은 파커, KB스타즈는 쏜튼이 공격을 이끌었다. KB스타즈가 도망가면, KEB하나은행이 추격하는 양상의 경기가 전개됐다.

국내 선수들이 출전한 2쿼터에도 좀처럼 균형은 무너지지 않았다. KB스타즈가 강아정의 연속 득점으로 31-25까지 차이를 벌렸지만, KEB하나은행도 서수빈의 외곽포로 균형을 맞췄다. 2쿼터는 KB스타즈가 37-35로 단 2점 앞선 채 끝났다.

팽팽하던 경기는 3쿼터 들어 급격히 KEB하나은행으로 기울었다. KEB하나은행은 파커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한 뒤, 강이슬의 3점슛과 고아라의 골밑 득점으로 차이를 벌렸다.

56-50으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한 KEB하나은행은 계속해서 리드를 유지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KB스타즈는 4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박지수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경기는 KEB하나은행의 승리로 끝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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