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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쇼' 관객 향수 자극하는 명대사 셋 "나도 궁금해"
작성 : 2018년 12월 12일(수) 17:50

짐 캐리 / 사진=영화 '트루먼쇼'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20년만에 돌아온 '트루먼 쇼'의 명대사들이 관객의 향수를 자극한다.

영화 '트루먼 쇼'(감독 피터 위어)측이 오랜 시간 관객들의 가슴 속에 깊이 남은 명대사 BEST3를 12일 공개해 눈길을 모은다.

영화 '트루먼 쇼'는 지상 최대 리얼 버라이어티 쇼 '트루먼 쇼'의 주인공 트루먼이 지난 30년간 믿던 자신의 인생에 대해 의심을 품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첫 번째 명대사는'트루먼 쇼'를 아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시그니쳐 대사로 극 중 트루먼이 매일 출근하기 전, 이웃에게 건네는 대사다. 트루먼의 트레이드 마크인 환한 미소와 함께 "못 볼지도 모르니 미리 인사하죠. 굿 애프터눈, 굿 이브닝, 굿 나잇!"이라고 전하는 활기찬 인사는 영화 개봉 이후 지난 20년간 수많은 영화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사랑받아 왔다.

특히 영화의 처음, 중간 그리고 마지막에도 등장하는 이 대사는 장면마다 다른 의미를 담고 있어 관객에게 특별한감동과 울림을선사한다.

두 번째 명대사는 주인공 트루먼과 그의 첫사랑 실비아의 만남에서 등장한다. 극 중 실비아에게 데이트를 신청하기 위해 다가간 트루먼은 실비아의 가디건에 달린 뱃지를 보고 그 위에 적혀진 "어떻게 끝날까?"라는 문구를 읽으며 "나도 궁금해"라고 답한다. 30년 동안 방송되어 온 '트루먼 쇼'의 끝은 무엇일지, 또 그 안에 갇혀 가짜 인생을 살아온 트루먼의 인생은 어떻게 변화할지, 여러 가지 물음을 던지는 대사다.

마지막 명대사는 트루먼 쇼의 제작자 크리스토프의 대사로 그는 "이 세상은 거짓말과 속임수뿐이지만 내가 만든 세상에선 두려워할 게 없어"라고 말한다. 이제껏 살아온 인생이 진짜가 아님을 깨닫고 방황하는 트루먼의 마음을 뒤흔드는 이 대사는 '트루먼 쇼'를 창조한 크리스토프와 진정한 인생을 위해 세상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트루먼의 갈등을 암시한다.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관객의 가슴 깊이 남아 있는 '트루먼 쇼'의 의미 있는 명대사들이 영화에 대한 추억과 감동을 소환하며 관객들의 관람욕구를 자극한다. 12월 13일 개봉.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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