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한 러브스토리가 관객을 찾는다.

안톤 체호프 4대 희곡 '갈매기'를 원작으로 한 동명 영화 '갈매기'(감독 마이클 메이어) 메인 예고편이 12일 공개됐다.

'갈매기'는 어느 여름, 호숫가 별장을 찾은 네 남녀의 꿈과 사랑을 그린 영화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는 네 주인공들의 각양 각색 매력을 아름다운 영상과 감미로운 클래식으로 표현했다.

캐릭터 예고편의 첫 번째 주인공인 니나는 무대 위에서 연기를 하듯 독백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얼마나 간절히 배우가 되길 원하는지 엿보게 한다.

뒤를 이어 등장하는 캐릭터 이리나는 대중들의 사랑을 필요로 하는 여배우인 만큼 주변에는 파티와 사람들로 북적거리지만 이리나의 곁을 맴도는 사람들의 표정에서 거리감이 느껴져 눈길을 끈다.

다음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는 신성하고 고결한 영혼을 지닌 콘스탄틴과 자유를 갈망하는 보리스다. 꿈과 사랑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는 두 남자의 모습이 설렘을 유발한다.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한 러브스토리 '갈매기'는 12월 13일 개봉된다.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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