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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 하나만 들어줘' 블레이크 라이블리x안나 켄드릭 캐릭터 열전
작성 : 2018년 12월 12일(수) 16:46

블레이크 라이블리, 안나 켄드릭 / 사진=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안나 켄드릭의 캐릭터 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감독 폴 페이그) 측이 12월 12일 개봉일을 맞아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람포인트 TOP 3를 공개했다.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는 부탁 하나를 남기고 사라진 한 여자를 추적해가는 스릴러 영화다. 놀라운 흡인력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 '스파이', '고스트버스터즈'를 연출한 폴 페이그 감독이 유머와 스릴러가 조합된 예술적 막장의 고품격 서스펜스 스릴러로 탄생시킨 작품. 앞서 북미에서 개봉 후 박스오피스 역주행 흥행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무려 5주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입소문 흥행의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안나 켄드릭이 연기한 두 캐릭터의 대결이다.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완벽한 워킹맘이자 엄청난 진실을 감춘 사라진 여인으로 등장해 생애 처음 악역 연기에 도전한다. 안나 켄드릭은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모든 것이 궁금한 파워 브이로거를 꿈꾸는 완벽한 전업맘으로 등장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완벽한 워킹맘과 완벽한 전업맘, 두 캐릭터는 간단한 부탁으로 인해 서로 얽히게 되고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충격적 진실과 막장을 오가는 제대로 된 대결을 펼친다.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모든 예상을 뒤엎는 충격 반전이다. 이미 출간과 동시에 그 해 가장 중독적인 책으로 손꼽히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원작을 배경으로 한만큼 작품성을 기대해볼만하다. 특히 연출을 맡은 폴 페이그 감독은 각본을 읽고 "세상에, 맙소사"를 연발하며 크게 놀라워했을 정도다.

폴 페이그 감독은 이러한 원작을 바탕으로 일반적으로 어둡고 스산한 분위기의 스릴러 장르가 아닌 정통 서스펜스 기법을 뒤틀며 색다른 시도를 했다. 덕분에 촬영, 미술, 의상 등 전형적이지 않은 규칙을 깬 프로덕션을 선보이게 됐다. 촬영은 최대한 밝은 상태로 보여줘 관객들이 직접 모든 정보를 찾게 하며 전형적인 스릴러 촬영 기법을 탈피했고, 미술에서는 두 캐릭터의 집을 극단적으로 대비시켜 시각적인 강렬함으로 이야기의 긴장감을 유지한 상태로 장면에서 장면으로 넘어가도록 했다.

폴 페이그 감독은 이에 대해 "시간이 갈수록 더 재미있고 충격적인 장면을 보여주면서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만든다. 보고 또 볼수록 재미를 느낄 만큼 곳곳에 많은 복선이 숨어 있다"고 자신했다.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매 장면이 스타일리시한 패션 & 리빙 트렌드이다.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안나 켄드릭은 수십 벌의 아름다운 의상을 입고 등장해 미모를 뽐낸다. 미드 '가십걸'로 이미 놀라운 패션 센스를 자랑한 바 있는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영화의 첫 등장부터 장신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슈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또한 섹시함과 여성스러운 우아함을 오가는 다양한 패션을 펼친다. 그의 패션만큼이나 집 인테리어 역시 회색과 흰색으로 이뤄진 모던한 유리 주택으로 누구든 부러워할 만한 아이템들로 가득 채워져 보는 재미를 더한다.

반면 안나 켄드릭은 영화 속에서 의상만 무려 39벌을 입고 나오는데, 초반에는 친근하면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강조한 플로랄 프린트 의상을 주로 입고 나오다가 캐릭터의 심리를 반영해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점차 어둡게 변화해 간다. 이 캐릭터의 집은 소박하지만 밝은 색을 사용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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