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지난 11일 1012개 스크린에서 하루 8만9392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289만7667명을 기록했다. 이번주 안에는 3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28일 개봉한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가 출연했다.

박스오피스 2위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올랐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이날 934개 스크린에서 8만3674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722만1862명을 기록했다.

지난 11월 31일에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설의 밴드 퀸의 무대 뒷이야기다. 배우 라미 말렉이 프레디 머큐리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3위 자리는 영화 '도어락'이 지켰다. '도어락'은 이날 913개 스크린에서 6만803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96만9062명을 기록했다.

'도어락'은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공포를 그린 스릴러다. 지난 5일 개봉했다.

4위 역시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이 자리를 지켰다.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은 이날 252개 스크린에서 1만852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6만7673명을 기록했다.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은 에른스트 호프만의 '호두까기 인형'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배우 맥켄지 포이, 키이라 나이틀리, 헬렌 미렌, 모건 프리먼 등이 출연했다.

5위는 영화 '모털 엔진'이 올랐다. '모털 엔진'은 이날 569개 스크린에서 1만533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3만3464명을 기록했다.

지난 5일 개봉한 '모털 엔진'은 60분 전쟁으로 지구가 멸망한 황폐해진 미래, 인류의 생존이 걸린 움직이는 도시들의 전쟁을 그린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다.

6위에는 애니매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누적관객수 1만5600명)가, 7위에는 영화 '완벽한 타인'(누적관객수 523만5115명)이, 8위에는 마동석 주연의 영화 '성난황소'(누적관객수 157만7653명)가, 9위에는 영화 '헌터 킬러'(누적관객수 4만994명)가, 10위에는 1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스윙키즈'(누적관객수 2만3867명)가 올랐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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