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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리버풀 합류' EPL, 전원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작성 : 2018년 12월 12일(수) 08:44

사진=리버풀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프리미어리그의 강세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계속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이 극적인 16강 진출을 일궈내며 프리미어리그 4팀은 전원 16강행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12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붙어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전반 7분 만에 우스만 뎀벨레에게 실점하며 패색이 짖었으나, 후반 40분 루카스 모우라의 천금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토트넘은 2승2무2패(승점 8)로 인터밀란(승점 8)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며 기적같이 16강에 진출했다.



리버풀 역시 벼랑 끝 승부에서 미소를 지었다.

리버풀은 같은 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최종전 나폴리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모하메드 살라였다. 이로써 리버풀은 3승3패(승점 9)로 조 2위를 마크하며 파리 생제르맹(승점 11)과 함께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과 리버풀이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음에 따라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프리미어리그 4팀(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은 모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맨시티와 맨유는 최종전을 앞서고 있지만 조 3위와 격차가 커 패배하더라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강세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부터 시작됐다. 당시 프리미어리그는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인해 티켓을 딴 맨유까지 포함해 총 5팀(맨시티, 토트넘, 맨유, 첼시,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예선에 참가해 사상 최초로 모두가 16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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