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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키즈' 강형철 감독 "도경수, 안 믿을 수 없는 사람"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8년 12월 11일(화) 17:07

강형철 감독 / 사진=NEW 제공


[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스윙키즈' 강형철 감독이 그룹 엑소 출신 배우 도경수(디오)와의 작업에 대만족한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제작 안나푸르나필름)를 연출한 강형철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강형철 감독은 '스윙키즈'에 출연한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캐스팅부터 영화가 완성되기까지 당연히 만족한다"고 운을 뗐다. 모든 배우들을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했다는 그는 특히 로기수 역의 도경수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강 감독은 "저희는 오히려 현장에서 캐릭터 얘기는 많이 안 했다. 서로 어떻게 해야 할지 영화 들어가기 전에 많이 얘기를 나눴고 현장에서는 제가 '경수야 알지?'라고 한마디 하면 경수가 바로 알아듣고 실행에 옮겼다. 서로가 원하는 게 뭔지 다 통했다. 텔레파시가 통하는 정도"라고 밝혔다.

또한 강 감독은 "돈이 어마어마하게 든 영화에서는 일반적으로 소위 티켓파워가 있다고 하는 배우들이 여러 명이 나오지 않냐. 그렇지만 저는 이 영화가 그런 배우들이 대거 나오는 영화도 아니고, 도경수 자체로 최고의 티켓파워를 가진 적격의 스타라고 생각했다"며 "안 믿을 수가 없는 사람이다. 지금은 서로가 서로를 증명하는 단계고, 서로가 서로의 자존심이었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 자존심을 지키게 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윙키즈'는 1951년 다인종이 수용됐던 한국전쟁 최대 규모의 거제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전쟁과 이념의 시대에 '춤'이라는 소재를 통해 사람에 대해 이야기한다. 19일 개봉.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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