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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엑소·조인성이 '스윙키즈' 보고 칭찬해 줘"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8년 12월 11일(화) 16:42

도경수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그룹 엑소 출신 배우 도경수가 엑소 멤버들과 배우 조인성의 영화 감상평을 전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제작 안나푸르나필름)에 출연한 도경수와 이야기를 나눴다.

'스윙키즈'는 1951년 다인종이 수용됐던 한국전쟁 최대 규모의 거제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전쟁과 이념의 시대에 '춤'이라는 소재를 통해 사람에 대한 이야기. 도경수는 극 중 탭댄스에 빠진 전쟁 포로이자 불꽃 남자 로기수 역을 맡았다.

'스윙키즈'의 언론 시사회와 VIP 시사회 등을 통해 먼저 영화를 공개한 도경수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영화를 촬영하면서 이 영화가 편집을 하면 어떻게 될지 궁금했었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기대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변에 계신 분들도 영화를 너무 잘 봤다고 해주셔서 너무 기뻤다"며 자신의 소속 그룹 엑소 멤버들의 후기가 힘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멤버 7명 전체가 모두 시사회에 참석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엔 전 멤버가 참석했다"면서 "메신저 단체방에서 '자랑스럽다'고 해줬다. 그러고 나서 다음날에 스케줄이 있어서 다시 만났는데 멤버들이 북한 사투리로 저한테 장난을 치더라. 또 탭 댄스를 배워보고 싶다고 이야기해서 영화를 잘 봤다는 게 느껴졌다"며 흐뭇해했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인연을 맺은 조인성 또한 도경수에게 관람 후기를 남겼다고. 그는 "조인성 선배님이 농담으로 '네가 이제 밥 사도 되겠다'고 하더라. 영화를 너무 잘 봤다고 얘기해주셔서 너무 기뻤다"며 웃어 보였다.

거창한 말은 아니지만 지나가듯 남긴 조인성의 한 마디는 도경수에게 진하게 남았다. 도경수는 조인성은 항상 자신에게 '어른'이라며 "항상 어느 고민이 있을 때 들어주는 것만으로 위안이 된다. 어떤 이야기를 할 때 단순하게 답을 주신다. 복잡하게 생각하다가도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게 조언을 해주셔서 고마운 분"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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