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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어 댄 블루' 류이호, 명대사 퍼레이드 "다음 생엔 반지, 안경, 침대로"
작성 : 2018년 12월 11일(화) 14:11

'모어 댄 블루' 류이호 / 사진=오드(AUD)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개봉까지 단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는 '모어 댄 블루'가 주연배우 류이호가 읽어주는 명대사 퍼레이드 영상을 공개해 예비 관객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올 겨울 완벽한 데이트 무비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는 '모어 댄 블루'(감독 임효겸 · 수입 오드)가 개봉 초읽기에 들어선 가운데, 류이호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담긴 눈물 왈칵 명대사 퍼레이드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는 서로에게 유일한 전부이기 때문에 영원한 이별 앞에서도 사랑하기를 멈출 수 없었던 두 남녀의 사랑, 그 이상의 러브 스토리.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명대사를 읽다가 부끄러운 듯한 표정을 짓기도 하고, 직접 노래를 불러보는 류이호의 모습으로 시작해 흐뭇한 미소를 유발한다. 그러나 이내 분위기가 반전되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데, 영원한 이별을 앞둔 남자 케이(류이호)가 사랑하는 여자 크림(진의함)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로 구성돼 있어 벌써부터 이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예상케 한다. 먼저, ‘케이’가 작사가인 ‘크림’의 작업을 도와주면서 설렘 가득한 대화를 나누는 부분은 그야말로 꿀이 떨어진다. “다음 생에는 반지, 안경, 침대, 공책이 되고 싶어. 언제나 네 곁에 있을 수 있도록”이라고 가볍게 말을 건네지만, 한 마디 한 마디에 진심이 담겨 있어 뭉클하게 만든다. 이어 “나도 살고 싶어요. 함께 늙고 싶다고요. 평생 함께 서로를 챙기면서. 하지만 그건 불가능하고 슬픈 꿈이잖아요”라면서 이별 직전에 놓인 ‘케이’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대사가 등장한다. 이 부분에서는 진중한 표정과 낮게 읊조리는 류이호의 간절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애틋함을 더욱 증폭시킨다.

이번 영상에서는 영화의 OST인 ‘어떤 슬픔’ 가사를 낭송하기도 한다. 임효겸 감독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시적인 매력이 더해진 가사는 영화의 아름답고도 슬픈 분위기를 고스란히 드러내며,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마지막으로 친한파 배우로 알려진 류이호답게 한국어로 인사말을 건네 반가움을 자아내며,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가로 향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류이호의 중저음 꿀보이스가 담긴 눈물 왈칵 명대사 퍼레이드 영상을 공개한 ‘모어 댄 블루’는 오랜 기다림 끝에 바로 내일인 12월 12일(수)에 개봉한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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