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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바르셀로나 아닌 우리 자신에게 집중해야"
작성 : 2018년 12월 11일(화) 09:12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 사진=토트넘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바르셀로나가 아닌, 우리 스스로에게 집중해야 한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바르셀로나와의 벼랑 끝 승부를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오전 5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리는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한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붙는 두 팀이지만 상황은 많이 다르다. 바르셀로나는 4승1무(승점 13)로 일찌감치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토트넘은 2승1무2패(승점 7)로 2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3위 인터밀란(2승1무2패, 승점 7)이 여전히 따라붙고 있다. 게다가 토트넘은 최종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반면, 인터밀란은 상대적으로 수월한 PSV 에인트호번과 맞대결을 펼친다. 결코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기 전 위고 요리스는 "캄프누와 같은 장소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것은 항상 특별한 게임이다. 쉽지 않다.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다는 100%의 믿음과 함께 플레이하겠다"도 각오를 전했다.

'경계대상 1호' 리오넬 메시에 대해서는 "메시는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다. 그와 같은 선수를 상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면서 "팀으로 상대해야 한다. 많은 공간을 주어서는 안 되고 강하게 수비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은 항상 압박감이 따른다. 바르셀로나 선수단의 퀄리티는 놀랍다"면서 "우리는 같은 동기부여와 접근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또 "토트넘이 (16강 진출) 자격을 갖추면 특별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토트넘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기회를 갖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신체적으로, 전술적으로, 정신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르셀로나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에게 초점을 맞추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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