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치열한 주전경쟁을 펼치고 있는 지동원(23)이 또 다시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다가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지동원은 7일(한국시간) 오전 폴란드 브로츠와프 미에이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폴란드 1부리그 실롱스크 브로츠와프와의 평가전에 후반 교체투입돼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도르트문트는 브로츠와프에 3-0 완승을 거뒀다.

후반적 시작과 동시에 교체투입된 지동원은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올리는데는 실패했지만, 움직임이나 활동량은 2골을 넣었던 라퍼스빌과의 평가전만큼이나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지동원과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므키타리안과 임모빌레, 라모스가 각각 1골씩을 기록해 앞으로 있을 주전경쟁의 험난함을 예고했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오는 14일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과 슈퍼컵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을 시작한다.


이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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