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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완 감독의 첫 슈퍼히어로물 '아쿠아맨' 속편 제작 확정
작성 : 2018년 12월 10일(월) 16:04

영화 '아쿠아맨' / 사진=영화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아쿠아맨'이 속편 제작을 확정하며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영화 '아쿠아맨'(감독 제임스 완) 측이 10일 속편 제작 소식을 전했다.

영화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지상 세계와 수중 세계를 오가는 위대한 여정과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아쿠아맨은 다른 세계에서 등대지기인 아버지에게서 인간성을, 아틀란티스 여왕인 어머니에게서 초능력을 물려받아 수중에서 숨을 쉴 수 있고, 엄청난 속도로 헤엄칠 수 있으며, 깊은 수심에서도 견딜 수 있는 막강한 능력을 지녔다. 심지어 물고기와 말하는 능력까지 있어 해양 생명체와 텔레파시로 소통할 수 있다. 물속에서의 능력은 물론 육지에서도 초능력을 지녔고 독보적인 힘, 강화된 감각, 뚫리지 않는 피부가 있다. 그리고 이 능력은 지구의 육지와 바다라는 두 세계를 모두 지켜야 하는 위치에 선다.

'컨저링' 유니버스를 비롯해 '분노의 질주: 더 세븐'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제임스 완 감독은 '아쿠아맨'에서 비로소 액션에 공포, 로맨스, 아틀란티스의 역사와 신화가 더해진 완전히 독창적인 하나의 세계를 완성했다. 제임스 완의 첫 슈퍼히어로 영화 '아쿠아맨'에 외신들 또한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히어로 캐릭터를 완성한 제이슨 모모아의 연기와 카리스마 넘치는 앰버 허드와의 호흡, 여기에 옴과 블랙 만타라는 신스틸러 빌런까지 모든 면이 상상을 뛰어넘는 재미를 전한다는 평가다.

'콜라이더'를 비롯한 여러 외신은 '아쿠아맨' 속편 제작 소식을 알렸고 워너브러더스의 토비 에머리치 대표는 "속편 이야기를 자신 있게 할 수 있다. 각본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아쿠아맨'의 속편을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보통 시리즈로 계획했다고 해도 1편의 성적에 따라 속편 제작 여부가 확실해지는 것과 달리 시리즈로 기획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개봉 전부터 속편 개발에 착수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아쿠아맨'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완 감독 역시 영화에 대해 "이전에 보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수중세계"라고 표현했으며 해외에서 열린 프리미어 시사회에서도 "'다크 나이트' 이후 DC 최고의 영화"라는 평이 등장하기도 했다.

실제 중국에서 개봉 3일간 94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둬들였다. 이는 앞서 중국에서 개봉된 '저스티스 리그' 5050만 달러,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5570만 달러, '원더우먼' 3760만 달러 등 역대 DC 영화들의 오프닝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이에 국내 팬들의 기대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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