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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우리카드에 3-2 대역전승…여자부 도로공사, KGC에 3-0 완승
작성 : 2018년 12월 09일(일) 17:36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1위를 탈환했다.

대한항공은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4-25, 23-25, 25-18, 25-20, 15-10)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11승 4패 승점 33점으로 현대캐피탈(승점 32점)을 1점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라섰고, 우리카드는 7승 7패 승점 23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정지석이 20득점, 가스파리니가 16점, 곽승석이 12점, 진성태가 10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가 41점으로 대폭발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를 중심으로 1,2세트를 빠르게 가져왔으나 대한항공은 3세트 블로킹 6개를 곁들여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기세를 이어 4세트도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한항공은 5세트 가스파리니와 정지석, 곽승석이 흐름을 타고 잇달아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챙겼다.

대전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에 3-0(25-18, 25-15,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인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로 7승 5패 승점 20점으로 4위에 오르며 선두권 IBK기업은행, GS칼텍스와의 격차를 3점 차이로 좁혔다. 정대영이 16점, 박정아가 13점을 기록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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