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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이 보약' 재충전한 손흥민, 골과 함께 탄 상승세[ST스페셜]
작성 : 2018년 12월 06일(목) 14:40

손흥민 / 사진= 토트넘 트위터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손흥민에게 휴식은 가장 효과적인 보약이었다.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전에서 득점을 만들어내며 팀 승리와 유럽 통산 100호골의 금자탑을 쌓았다.

손흥민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사우샘프턴과 경기에 출격,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9분 해리 케인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쇄도하며 밀어 넣으며 득점포를 터트렸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3-1 승리를 거뒀다.

2017-2018 프리미어리그와 2018 러시아 월드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에 잇달아 출전하며 휴식기 없이 올 시즌을 맞이한 손흥민은 체력적 문제로 인해 초반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체력적으로 지친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 파울루 벤투 감독과의 협의를 거쳐 11월 A매치 기간에 소집되지 않으며 체력을 충전했다.

긴 이동거리와 시차 적응, A매치라는 부담감 없이 온전히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손흥민은 휴식 이후 치른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다시 날카로움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11월 A매치 휴식 이후 첼시전 득점, 아스널전 페널티킥 유도 등으로 맹활약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골대를 맞추는 슈팅을 시도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끝에 득점까지 터트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휴식에 이은 잇단 골로 기세를 탄 손흥민은 이제 다시 험난한 일정 속으로 뛰어든다. 9일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전을 치른 뒤 1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C바르셀로나전, 16일 번리전, 20일 리그컵 아스널전, 24일 에버턴전, 27일 본머스전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관리 속에서 경기 출전 기회를 부여받고 있는 손흥민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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