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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감독 "이강인 나이에는 여러 포지션 뛰는 것이 중요"
작성 : 2018년 12월 05일(수) 09:45

이강인 / 사진=발렌시아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강인의 나이에는 여러 포지션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발렌시아 감독이 이강인을 왼쪽 윙어로 투입한 이유를 밝혔다.

발렌시아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코파 델 레이 32강 2차전에서 에브로(3부리그)를 1-0으로 꺾었다.

앞서 1차전에서도 2-1로 승리했던 발렌시아는 2차전 역시 승리로 장식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차전에서 뛰었던 이강인은 2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7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중볼 경합 도중 상대 선수의 팔에 맞아 코피를 흘리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지만, 이후 그라운드에 복귀해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이날 이강인은 주로 왼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키커를 맡기도 했다.

현지 매체 '엘 데스메르케'는 경기 후 마르셀리노 감독의 기자회견 발언을 전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임대를 가기에는 여전히 너무 어리다. 올 시즌 내내 우리와 함께 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강인을 왼쪽 날개에 포진시킨 것에 대해서는 "그 나이에 여러 위치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미겔 그라우 2군 감독과 매주 이야기를 나누며 각 선수의 성과를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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