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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77분 활약' 발렌시아, 코파 델 레이 16강 진출
작성 : 2018년 12월 05일(수) 09:00

이강인 / 사진=발렌시아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발렌시아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코파 델 레이 32강 2차전에서 에브로(3부리그)를 1-0으로 제압했다.

1, 2차전 합계 3-1로 앞선 발렌시아는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강인은 앞서 1차전에서 발렌시아 1군 무대 데뷔전을 소화한데 이어, 2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후반 32분 교체될 때까지 약 77분간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포진한 이강인은 전반 10분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어진 상황에서는 공중볼 경합을 펼치다 상대 선수의 팔에 맞아 코피를 흘렸다. 다행히 이강인은 치료를 받은 뒤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에브로의 밀집 수비에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했다.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지만, 에브로의 골문을 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전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채 끝났다.

예상 외로 고전하던 발렌시아는 후반 14분 기다리던 골을 신고했다. 토니 라토의 크로스를 미치 바추아이가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발렌시아는 선수들을 교체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강인은 후반 32분 알렉스 블랑코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발렌시아는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1골차 리드를 지켰고, 경기는 발렌시아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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