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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전창진 전 감독 KCC 코치 등록 불허 "아직은 부적격"
작성 : 2018년 12월 03일(월) 12:49

전창진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창진 전 감독의 코트 복귀 시도가 무산됐다.

KBL는 3일(월) 오후 9시 서울 논현동 KBL 센터 대회의실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전창진 전 감독의 전주 KCC 코치 등록을 허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전창진 전 감독은 지난 2015년 승부조작 논란에 휘말려, 그해 9월 KBL 재정위원회로부터 무기한 자격 상실 징계를 받았다. 이후 승부조작에 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단순 도박 혐의에 대해 벌금 100만 원을 선고 받았으며, 현재 대법원에 상고 중인 상황이다.

하지만 KCC가 지난달 30일 "전창진 전 감독을 수석코치로 선임한다"고 발표하면서, KBL은 다시 재정위원회를 열고 전창진 전 감독의 코치 등록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재정위원회는 법리적 상황, KBL 제반 규정, 향후 리그의 안정성과 발전성, 팬들의 기대와 정서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며 이번 사건을 논의했다. 결과는 '등록 불허'였다.

KBL 재정위원회는 "무혐의 부분이 있더라도 도박 건으로 대법원에 상고 중인 점을 고려했고, 지금의 판단은 리그 구성원으로서 아직은 부적격하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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