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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햄릿 아바따' 연기파 배우·새로운 음악으로 관객 만난다
작성 : 2018년 12월 03일(월) 11:19

연극 '햄릿 아바따' 포스터 / 사진=극단 서울공장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현민 기자] 음악 연극 '햄릿 아바따'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극단 서울공장에 따르면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햄릿'을 극단 서울공장 예술감독인 임형택 씨가 각색하고 연출한 연극 '햄릿 아바따(Hamlet_Avataar)'가 12월 7일부터 같은 달 1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햄릿은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대사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비극적인 결말을 이끌어낸 인물이다. 거짓 광기를 통해 복수를 꾀하고자 했던 햄릿을 광대로 재해석한 '햄릿 아바따(Hamlet Avataar)'는 햄릿이라는 인물을 광인에서 광대로 변신시키며 현대에 맞는 또 하나의 인간유형을 창조한 연극이다.

이 작품에서는 햄릿을 정치에 관심 없이 노래 부르고 연극을 하거나 무술수업을 받는 철없는 왕자로 설정했다. 이런 내력은 아버지인 선왕에게 물려받았는데 그 또한 정치보다는 광대놀이에 관심이 많았으며 가슴이 넓은 왕으로 표현된다. 왕의 갑작스런 죽음과 꿈에서 전해들은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은 원작을 따랐으나 이후 진실을 직면하면서 광인이 아닌 광대가 되기로 결심한 햄릿의 심리가 흥미로운 요소다.

간결하지만 섬세한 조명과 의상, 광대들의 열기, 생생한 라이브 연주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강렬한 시청각적 아름다움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아온 '햄릿 아바따'는 2014년 초연됐으며 2015년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초청공연과 인도 순회공연, 2016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다년간의 활동으로 마니아 관객들을 확보한 연극이다.

평창올림픽을 기념한 '한중일 컬처로드'의 한중일 합동공연으로도 선보였던 '햄릿 아바따'는 정선아리랑 공연장에서 세계인들의 흥을 북돋우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올해의 '햄릿 아바따'는 연기파 배우들과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만나 한층 더 탄탄하고 완성도가 높다. 상반되는 두 세계의 필연성을 마주함으로써 실존의 고뇌를 부여안고 삶의 긍정적 의미를 찾으려는 햄릿과 햄릿의 아바따를 통해 관객들은 스스로의 영혼을 찾는 아름다운 여행의 동행자가 될 전망이다.

또한 우리 영혼의 치료가 연극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음을 또 한 번의 변화를 통해 실험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것이 연글을 무대에 올리는 극단 서울공장의 숨은 의도다.

연기는 물론이고 음악의 전문성까지 겸비하며 인간 내면의 갈등과 그로 인한 비극적 결말을 그린 명작 '햄릿'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연극 '햄릿 아바따'는 2018년 연말을 즐겁고 뜻깊게 보낼 수 있는 연말 콘텐츠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햄릿 아바따'의 음악은 윤경로, 안무는 김소이, 무대디자인은 임민, 의상은 장혜숙, 사진은 허익, 영상은 김민, 조명은 박성희, 음향은 도명호, 무대감독은 최귀웅, 분장은 박세은이 맡았으며 기획은 이수연, 박소현, 박재연, 김효정이, 조연출은 손유진, 조세연이 담당하고 있으며 티켓 가격은 R석 5만 원, S석 2만 원이다. 예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및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된다.




김현민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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