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승부조작 혐의를 받았던 전창진 전 감독이 전주 KCC 수석코치로의 복귀를 타진한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3일 오전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전 전 감독의 전주 KCC 수석코치 복귀 관련 안건을 논의한다. KCC는 추승균 전 감독의 사임 이후 지난달 30일 전창진 전 감독의 수석코치 선임을 발표한 바 있다.
전창진 전 감독은 지난 2015년 4월 KGC인삼공사 감독직에 올랐으나 5월 승부조작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 시작했고, 그해 8월 감독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전창진 전 감독은 2016년 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단순 도박 혐의에 대해 올해 9월 2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받았다.
지난 2월 1심에서 단순도박 혐의 무죄 판결을 받았던 전창진 전 감독은 2심 결과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전창진 전 감독은 재정위원회 시작 전 소명 자리를 마련해 재정위원회의 판단에 복종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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