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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 유해진 "윤계상은 '드립 커피' 같은 사람"
작성 : 2018년 12월 03일(월) 11:05

'말모이' 유해진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말모이' 유해진이 윤계상을 '드립 커피'에 비유했다.

3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말모이'(감독 엄유나·제작 더 램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유해진 윤계상 우현 김태훈 김선영 민진웅, 엄유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유해진과 윤계상은 지난 2015년에 영화 '소수의견'에 이어 또 한 번 호흡을 맞춰다고 밝혔다. 윤계상은 유해진에 대해 이야기하며 "존경한다"는 말을 반복해서 했다. 이에 윤계상에게 "유해진이란 어떤 존재냐"고 질문하자 "절대적으로 존경할 수 있는 배우다. 인간적인 면, 배우로서 진정성 있는 면까지 좋아한다. 그냥 사람 자체를 좋아한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유해진은 윤계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계상이는 표현을 하자면 드립 커피 같은 느낌이 있다. 한 방울씩 똑똑 떨어져서 한 컵이 되는 느낌이다. 그런 시간이 쌓이고 있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다. 2019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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