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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억 장전' 아스톤 빌라, 기성용 영입 노린다
작성 : 2014년 08월 06일(수) 15:45

기성용/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오창섭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가 충분한 이적 자금 확보로 기성용(25·스완지 시티) 영입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6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아스톤 빌라의 랜디 러너 구단주가 폴 램버트 감독과의 상의 끝에 1000만 파운드(약 174억 원)의 이적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러너 구단주는 팀의 주장 론 블라르(29·아스톤 빌라)의 재계약과 더불어 기성용, 빅터 모제스(23·첼시), 스콧 싱클레어(25·맨체스터 시티)의 영입에 대해 램버트 감독과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에 대한 아스톤 빌라의 구애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꾸준히 이어졌다. 아스톤 빌라는 중원이 약한 팀의 약점을 기성용 영입을 통해 극복하겠다는 포석이다.

아스톤 빌라는 올 여름 조 콜(32), 키어런 리차드슨(29), 필리페 센데로스(29) 등을 영입하며 팀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성용과 모제스, 싱클레어가 영입된다면 올 시즌 중위권 이상의 성적도 가능하다는 해외 전문가들의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현재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의 소속으로 프리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아스톤 빌라행이 단순히 이적설로 그칠 경우, 기성용은 오는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14-2015 시즌에 돌입한다.


오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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