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11연패 수렁에 몰아넣었다.
도로공사는 2일 오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8 25-18)으로 제압했다.
도로공사는 6승5패(승점 17)를 기록하며, KGC인삼공사(승점 16)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현대건설은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역대 개막 후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이다.
도로공사는 박정아가 16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파튜가 15득점, 정대영이 13득점을 보탰다. 현대건설에서는 양효진과 마야가 각각 11점을 기록했지만 연패에서 벗어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도로공사는 1세트 중반까지 현대건설과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박정아, 파튜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로 차이를 벌리며 25-20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도로공사는 이어진 2세트에서도 중반 이후 점수 차이를 벌리며 25-18로 승리했다. 이어 3세트 역시 25-18로 가져가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아직 시즌 첫 승을 신고 못한 현대건설은 이날 경기에서도 연패 탈출에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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